전체 글250 벤츠 V클래스 한국 출시 "7인승 단일 트림, 에어 서스펜션까지…" 총정리 유럽 여행 중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탔는데, 미니밴 보닛 위에 삼각별 엠블럼이 붙어 있어 괜히 한 번 더 쳐다본 경험,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유럽에서는 고급 호텔과 의전 차량의 단골인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옵니다. 1996년 첫선을 보인 지 꼭 30년 만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 유럽에서는 이 차의 뒤를 이을 전기 미니밴이 이미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반가운 소식과 묘한 타이밍이 겹친 셈인데요, ABC타이어에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 1억 2,400만 원, 카니발보다 2,489만 원 비싼 이유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V클래스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고, 11월부터 차량을 인도합니다. 국내에는 'V 300 d 4MATI.. 2026. 10. 26. 크루즈 켜고 졸았다고? '편한 기능'이 부른 고속도로의 역설 긴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누르는 순간을 떠올려 보시면, 발끝이 가벼워지고 어깨에 들어갔던 힘이 스르르 빠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고속도로 사고의 새로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그 '편안함'입니다. 올해 1월 4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분기점 인근에서 앞선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과 견인차 기사가 뒤따라오던 SUV에 치여 숨졌고, 구급대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수사 결과 운전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켠 채 시속 128km로 달리다 잠이 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기술은 좋아졌는데, 사고는 왜 늘까요? 이 사고를 예외적인 한 장면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자사 보험 가입 차량을 분석했습니다.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 2026. 10. 21. 테슬라 로드스터, 전 세계 충격에 빠뜨린 비행의 기술적 원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테슬라의 신형 로드스터가 경사로를 타고 오르더니 차체가 완전히 뒤집힌 채 공중으로 튀어 올랐고, 공중에서 자세를 바로잡아 네 바퀴로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이어서 모델3와 모델Y, 대형 트럭 세미를 나란히 세워 두고 그 위를 스케이트보드의 '킥플립'처럼 빙글 돌며 뛰어넘기까지 했죠. 2017년 처음 예고된 뒤 공개 일정만 몇 차례 미뤄지며 무려 9년 가까이 기다리게 만든 차의 데뷔 무대였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소식을 ABC타이어에서 전해드립니다. # 9년 만에 나타난 로드스터, 어떤 차인가요? 신형 로드스터는 용도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 도로용 '퍼포먼스'는 2인승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km(60마일)까지 1.6초가 채 걸.. 2026. 10. 19. 중국에선 2천만 원대 아이오닉, 한국에선 왜 못 살까요? 같은 회사, 같은 이름의 차인데 바다 건너에서만 판다면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 드실 겁니다. 요즘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이런 차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이름이 현대차 '아이오닉 V'입니다.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전기 세단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중국 전략형' 모델인데요, 공개 직후부터 "한국에도 팔아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차이길래 이렇게 탐을 내는지, 그리고 왜 들어올 수 없는지 ABC타이어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이름만 아이오닉, 속은 철저히 '중국산' 아이오닉 V는 기획부터 연구개발, 부품 조달, 생산까지 전 과정을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 현대차의 첫 모델입니다. 플랫폼은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BAIC)와 함께 개발했고, 배터리는 세계 최대 배터리.. 2026. 10. 14. 순정인데 과태료 60만 원? 아반떼N '팝콘 배기음' 단속 논란 출고 상태 그대로 타던 내 차가 어느 날 갑자기 '불법 소음 차량'이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실까요? 요즘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연이 딱 그렇습니다. 2021년식 아반떼N을 타는 한 운전자가 지난달 경남 밀양의 도로에서 노상 소음 단속에 걸렸습니다. 휠과 타이어 말고는 손댄 데가 없었고, 하부 배기 라인까지 들여다본 단속반도 순정 상태라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기준치 초과였습니다. 기준 100dB에 측정값은 1차 101.5dB, 2·3차 102.2dB. 차주는 납득할 수 없어 확인서 서명을 거부했지만, 이달 초 집으로 날아온 것은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60만 원을 예고하는 사전 통지서였습니다. "이 차를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불법이냐"는 차주의 하소연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 2026. 10. 12. 강원도 고갯길에 스키 점프대가? 긴급제동시설을 아시나요 미시령이나 대관령 같은 강원도 고갯길을 내려가다 보면, 도로 옆으로 불쑥 솟은 자갈 언덕을 지나치게 됩니다. 언뜻 보면 스키 점프대 같기도 하고, 공사하다 만 흙더미 같기도 하죠. 대부분의 운전자에게는 평생 한 번 쓸 일 없는 풍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언덕이 브레이크를 잃은 차에 남은 마지막 탈출구가 됩니다. 정식 이름은 '긴급제동시설'입니다. 단풍 구경 가는 길에 지나칠 이 낯선 시설이 어떻게 차를 세우는지, 그리고 정말 써야 할 순간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ABC타이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순간을 위해 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고 있으면 마찰열이 쌓입니다. 브레이크는 결국 차가 내려가며 얻는 에너지를 열로 바꿔 없애는 장치인데, 감당할 수 있는 열에도 .. 2026. 10. 7. 이전 1 2 3 4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