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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진하는 레벨4 완전자율주행, 어디까지 가능할까?

by ABC타이어 2025. 9. 29.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예전에는 공상과학 영화 속 장면 같았지만, 이제는 우리 눈앞에 다가온 현실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조금씩 진화해 왔고, 그중 레벨 4는 특정 구역이나 조건 안에서는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입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가능한 건 아니지만, 제한된 구간에서는 진짜 '무인 자동차'가 현실이 되는 셈이죠.

서울시는 이런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안과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제 서울에서 레벨 4 자율주행차를 만날 날이 과연 얼마나 가까운 걸까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ABC 타이어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보안 검증 걸쳐 단계적 허용 예고

레벨 4 자율주행은 흔히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으로 불립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이 특정 조건과 구역(운행설계영역, ODD) 안에서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정된 도심 구간이나 고속도로, 혹은 특정 노선의 셔틀버스처럼 제한된 영역에서는 사람이 핸들을 잡지 않아도 출발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차량이 알아서 주행을 이어갑니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차량 스스로 판단해 대응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단순히 탑승자로만 머무르게 됩니다. 다만 폭우, 폭설, 낯선 도로 환경처럼 설정된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주행이 제한되며, 이 점에서 모든 상황을 커버하는 레벨 5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레벨 4는 "특정 조건 안에서는 진짜 무인 자동차가 가능하다"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앞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려는 사업자는 반드시 보안 계획을 제출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단순히 도로 상황만 읽는 것이 아니라 고정밀 지도, 보행자의 얼굴, 차량 번호판 같은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보안은 필수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보안분과'를 운영하며, 전문가들이 데이터 유출 방지 대책을 점검합니다. 외부로의 유출은 철저히 막되,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내부 활용은 허용해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안전성 관리 역시 강화됩니다. 지금까지는 안전분과위원회를 통해 차량 주행 능력만 확인했지만, 앞으로는 보안 점검까지 아우르는 통합 검증 체계가 구축됩니다.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성능과 사이버 보안을 동시에 관리하는 셈입니다.

 

 

 

# 강남과 상암서 무인 로보택시 시험 운행

서울시는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버스의 입석 허용, 안전벨트 착용 의무 완화, 비 오는 날 전면 운행 중지 규정 폐지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수동 운전을 강제했던 규제도 업체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조금씩 풀릴 예정입니다.

특히 강남과 상암은 '자율주행 프리존'으로 지정돼 무인 로보택시가 시험적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해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선두 그룹에 합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는 많습니다.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의 돌발 대응, 통신망 안정성, 인프라 확충, 그리고 법·보험 제도의 정비까지 함께 이뤄져야 상용화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계획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들여오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석입니다. 보안 강화로 신뢰를 쌓고, 규제 완화로 혁신을 촉진하며, 실증 프로젝트로 직접 체험의 장을 열어주려는 종합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 내일 모든 차가 스스로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강남이나 상암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타볼 수 있는 날은 멀지 않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속도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입니다. 안전과 보안이 담보된다면 자율주행차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서울을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 "운전대 없는 출근길"이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자리 잡는 날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ABC타이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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