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주요 지점에 '스마트복합쉼터'를 도입해, 운전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기존에 흔히 보아왔던 고속도로의 휴게소와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5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을 ABC타이어에서 전해드립니다!
# 국도에 설치되는 '생활형 쉼터'
스마트복합쉼터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변에 설치되는 시설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속 이동 중 짧은 정차를 위한 공간이라면, 스마트복합쉼터는 지역과 연결되는 생활형 쉼터의 성격이 더 강한 것이죠..
주요 설치 대상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지역 관광 수요나 주민 접근성이 높은 지점들입니다. 단순히 운전자를 위한 공간을 넘어서, 지역민의 문화·관광·상업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예시로 꼽히는 인제 스마트복합쉼터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 구조로 재구성되었는데요. 건물은 기능별로 공간을 나누어 설계되었고, 전망대와 북카페,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섰습니다.
단순히 식사나 휴식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독서나 경치를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경관을 살린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 스마트 관광과의 연계 기대
스마트복합쉼터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제군의 경우, 자작나무 숲과 연계한 맞춤형 산책로 추천 서비스나 디지털 문학 콘텐츠, 야간 조명 연출 등의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졌죠. 향후 설치되는 다른 지역의 쉼터들도 지역 특성과 관광 자원에 맞는 기능들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복합쉼터를 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쉼터 이상의 기능을 고려해, 친환경 요소나 자율주행차 대응 인프라 등 미래형 기술 도입도 검토되고 있는데요. 또한 지역 특산물 유통, 소규모 지역 행사 개최 등 주민 활용도까지 고려한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휴게소'라는 단어가 가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넘어, 작은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복합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쉬기 위해 잠시 머무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목적이 있어 찾아가는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지역의 음식을 맛보고, 사람과 자연을 만나며 머무는 경험이 가능한 장소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복합쉼터가 과연 새로운 지역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5개소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ABC타이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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