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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타이어 Life Story/ABC타이어 카드뉴스

'빛 공해' 줄인 슈퍼카 등장, 과연 이래도 괜찮을까?

by ABC타이어 2026. 1. 21.

이미지 출처 : https://darksky.org/darksky-one/

 

 

야간 운전을 하다 보면 마주 오는 차량의 상향등이나 과도하게 밝은 헤드라이트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최근 자동차 조명이 갈수록 밝아지면서 이런 불편은 일상이 됐고, 자동차 불빛 역시 도시의 밤하늘을 흐리게 만드는 '빛 공해'의 한 축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콘셉트 슈퍼카가 등장해 화제인데요. '다크스카이 원(DarkSky One)'은, 자동차 조명이 꼭 지금처럼 밝아야 하는지에 대한 발칙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와 관련된 소식을 ABC 타이어에서 전해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darksky.org/darksky-one/

 

 

# 자동차는 빛 공해의 주범?

보통 슈퍼카의 목표는 얼마나 빨리 달리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크스카이 원'은 밤하늘을 망치는 '빛 공해(light pollution)'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슈퍼카라는 점에서 확연히 차별화가 되는데요. 이 콘셉트는 기존 완성차 브랜드의 양산 계획이라기보다는, 자동차 조명 기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등장 배경은 간단합니다. 도시화가 심해지면서 밤하늘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역시 빛 공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차의 질문은 단순합니다.

"자동차가 꼭 이렇게까지 밝아야 할까?" 그런데 이 지점에서 가장 많은 의문이 나옵니다. 빛을 줄인다면서, 밤에 다른 운전자들이 이 차를 못 보면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다크스카이 원의 접근 방식은 무조건 어둡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비추는 것'입니다.


이 차는 매트릭스 LED 기반의 지능형 헤드라이트를 전제로 합니다. 전면 카메라와 센서가 앞차, 보행자, 자전거 같은 '실제 위험 요소'만 골라서 비춥니다. 반대로 하늘이나 주변 자연, 주택가로 퍼지는 불필요한 빛은 차단합니다. 주변을 전부 밝히는 대신, 중요한 것만 또렷하게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결과적으로 눈부심은 줄고, 운전자는 더 빨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darksky.org/darksky-one/

 

 

# "안 보이는 차"가 아니라 "똑똑하게 보이는 신호"

이 차가 '안 보이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걱정도 있지만, 후방과 측면 조명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계됩니다. 브레이크를 밟거나 차로를 변경할 때, 뒤차와 옆차가 직관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빛의 패턴과 면적이 달라지는 신호형 조명을 사용합니다. 항상 번쩍이는 대신, 필요할 때 분명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방식입니다.

즉, 숨어 다니는 차가 아니라 조용히 달리다가도 중요한 순간에는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차입니다. 다크스카이 원이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밤길 안전은 '더 밝게'가 아니라 '더 똑똑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센 불빛이 항상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고, 오히려 타인의 눈부심과 피로를 키워 2차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darksky.org/darksky-one/

 

# 미래의 밤길, '밝기'보다 '배려'가 우선인 시대

이 슈퍼카는 속도 경쟁에 지친 자동차 산업에 "이런 방향의 기술도 가능하다"는 하나의 선택지를 보여줍니다. 그동안 우리는 '더 멀리, 더 밝게' 비추는 것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하지만 다크스카이 원은 기술의 지향점이 인간뿐만 아니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환경, 그리고 함께 도로를 공유하는 타인을 향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언젠가 양산차의 헤드라이트가 지금보다 덜 눈부시고, 우리에게 밤하늘을 조금은 돌려줄 수 있다면, 그 출발점 중 하나로 이 콘셉트가 기억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단순히 어두운 차가 아닌, 필요한 곳에만 빛을 전달하는 '사려 깊은 조명'의 시대. 여러분은 눈부신 도심의 불빛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 중 무엇을 더 보고 싶으신가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안전 운전을 생각하는 ABC 타이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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